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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사랑을 주세요 리뷰Book 2015. 6. 11. 15:43
어찌 된 건지...
나는 오랫동안 그녀를 꿈꾸었다.
이책에서는 이메일을 통해 접근하고 이용하고, 결국 속인 것을 얘기하여 이차저차 되었던 스토리가 있었다...
이번 책 '사랑을 주세요' 에서는
정말 큰 반전?이라면 반전인 부분이 있었다.
지하철에서 읽는데 머리를 망치로 꽝 맞은 것 같은 느낌?? 받고 멍해져 있었다..
먼저, 제목에 대해서 평을 내리게 되면, 이 제목은 막연하게 사랑을 갈구하는 그런 애처로운 사람이 말하는 느낌이 아닌.
세상의 모든 것에 대한 사랑으로 받아 들이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.
구성은 독특하게 편지를 주고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.
절대 대화체를 갖지 않는 형식. 조금은 참신했다.
첫 부분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좀 뜨뜸하게 읽었다.
점점 읽어 나가면서 아 로멘스가 이어지겠구나... 하고 생각했는데.
뜬금없게도 그런 장르가 아니라는 거를 종지부 찍듯 나왔다.
한편의 사기극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이 소설은 참 특이했다.
오빠라는 작자가 여동생을 남몰래 도우고자 오빠라는 걸 숨기고 삶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것이다.
그러는 와중에 자기의 병을 상상의 인물로 빗대어 표현한 것 조차 소름이였다.
감히 어떤 존재가 자신이 나날이 약해지는 와중에 여동생을 위해 힘쓴단 말인가.
그런 점에서 사랑을 주세요 라는 제목은 어느정도 타당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.,
또한, 일기로 모토의 독백을 보이는데 그 독백에는 너무나 큰 고통을 안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데
강한 척만 하는 우리의 삶을 진실되게 표현한 것 같다...
누구든 인간은 나약한 동물에 불과하다.
결국 자신의 나약함에 굴복한 다는 걸 표현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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