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Movie] 그녀(her) 리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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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 (2014)

Her 

8.4

감독

스파이크 존즈

출연

호아킨 피닉스, 스칼렛 요한슨, 루니 마라, 에이미 아담스, 올리비아 와일드

정보

드라마, 로맨스/멜로 | 미국 | 126 분 | 2014-05-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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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미래에 대한 배경... 참 좋았다... 

딱. 하나. 안좋았던 건 철저히 개인 주의에 무르익은.

마치 미래에는 딱 이럴것 같은 느낌이다.

딱히 콕 찝어서 말한건 아니지만, 결혼을 그다지 필요로 하지 않는 일인칭적 삶...

줄거리를 말하자면...

주인공은 사랑하는 여지것 사랑하고 있는 아내와 이혼 소송중이고,

그 와중에 AI(인공지능) 운영체제를 이용하면서, 점점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...?

이런 줄거리인데..

이 운영체제와 어떻게 사랑을 빠지냐는 시대적 배경(영화의 배경)이 

스마트 폰에 블루투스 이어폰같은 장치를 장착하여, 음성으로 이메일, 노래 선택, 채팅 등등을 할 수 있는 시대인데,

그런 것을 하는게 인공지능인 셈이다...

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잘 풀어주고, 밤에 잠이 안 올때 옆에서 이야기 하듯 말동무 되고,

참으로 자신과 대화가 꼭 맞는 사람이 있는 셈인거다...

어떻게 보면 정말 매력적인 점이라 생각도 되지만,

사실상 존재하지 않은... 무형의 사람이랑 대화하고 빠져드는 것이다...

어떻게 사람이 사람과의 소통을 포기하고 말 그대로 인공. 인공지능과 사랑을 나누고, 동반자 같은 성향을 띄는 건가...

영화에서는 이러한 점을 경고하는 것 같기도 하다.

무튼 나름 잘 보았음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