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Movie] 나의 사적인 여자친구(une nouvelle amie) 리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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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적인 여자친구 (2015)

The New Girlfriend 

7.8

감독

프랑수아 오종

출연

로맹 뒤리스, 아나이스 드무스티에, 라파엘 페르소나즈, 미셸 랭쥬발, 장-클라우드 볼레-레다트

정보

코미디, 드라마 | 프랑스 | 108 분 | 2015-01-08

글쓴이 평점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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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에는 여리여리한 꼬마 애들 나오길래 

역시 우정에 관한 건가?

이랬는 데 10분도 안되서 죽었음.

프랑스 영화를 amelie 나 love me if you dare 같은 영화만 봐서 그런지

이번 영화는 약간 장면이나 담아내는 것들이 너무 평범해 보였다.

줄거리는 

여자끼리의 평생 우정을 맹세한 두 친구 로라와 클레어.

하지만 로라는 결혼 한 뒤 아이를 낳고 얼마 못 가서 죽고 만다.

로라가 죽고나서 우연히 로라의 남편이 의상도착증이라고 밝혀진다.

이때 부터 미묘하게 클레어의 근본적인 본심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.

주제가 꽤나 참신하다.

남성성을 가진 자의 성 도착증? 

자신을 여성화 한다는 관점??

그렇다고 성 전환을 하진 않고.

당연히 영화니깐 그런 감정을 묘사하지만, 

로라의 남편 데이빗이 클레어와 쇼핑을 하고 난 뒤, 혼자 남겨진 여성들만이 느끼는 박탈감의 묘사.

레즈 바인지 게이 바인지 모를 그냥 양성 바 같은 데서 

어느 싱어가 부른 노래에 완전히 터치드 되는 감정.

자신의 성을 온전히 여성화 해버린 심경 묘사.

조금은 익숙하진 않은 주제지만 꽤 볼만한 영화다.

그나저나 저 꼬맹이들 되게 귀엽던데...

10분도 체 안되서 안 나오다니 ㅠㅠ